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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경제 상식 || 용어

경제 기초 상식) 경상수지는 무슨 뜻일까요?

by ota-min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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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썸네일
경상수지란

 

수출 및 수입과 관련된 키워드인 뉴스면 꼭 보이는 경상수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상수지란? 

경상수지라는 단어를 말 그대로 풀어보면, ‘항상 있는 경제적 거래로부터 발생한 수지타산’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외국과 일반적인 무역을 할 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수지로 나누어집니다. 아래에서는 이 중 가장 핵심적인 수지인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품수지 = 다른 나라와 상품을 거래할 때의 수지타산을 의미.

 

서비스수지 = 서비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지타산을 의미.

 

서비스 수지에 대해 간단히 예를 들면, 여행 산업에서 발생한 이익은 서비스 수지에 해당합니다.

즉, 일반적인 외국과의 무역에 대해, ‘전체 수출금액 - 전체 수입금액 = 경상수지’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경상수지는 단순하게 말하면 수출과 수입에 의해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입보다 수출이 많으면 경상수지가 흑자가 되고, 반대로 수출보다 수입이 많으면 경상수지는 적자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외국에 판매한 자동차 수출액이 외제차를 수입한 수입액보다 많으면 자동차 관련 상품수지는 흑자가 될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이익이 나면 경상수지가 흑자,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서 손실이 나면 경상수지는 적자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불황형 흑자?

경상수지가 흑자인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이지 않은 흑자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불황형 흑자라고 합니다.

불황형 흑자 = 수출이 감소한 폭보다 수입이 감소한 폭이 더 커져 발생한 흑자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2020년도 상반기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일시적으로 흑자로 전환된 때가 있었습니다. 이 기간의 흑자가 불황형 흑자라고 불린 이유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분야의 수출이 아주 조금 증가했거나,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항상 적자를 기록하던 서비스 수지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의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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