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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경제 상식 || 용어

GDP, GNP, GNI에 대해 알아봅시다 (GDP 디플레이터)

by ota-min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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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썸네일
GDP,GNP,GNI

 

뉴스를 보다 보면 꼭 나오는 지표인 GDP, GNP, GNI의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GDP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생활 수준이나 경제 성장률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지표 중 하나로 우리말로 '국내총생산'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국내총생산''지리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산된 모든 부가가치의 합'을 의미하며,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 함은 외국인이든 우리나라 사람이든 국적은 따지지 않는다는 것, 즉, 우리나라 국경 내에서 이루어진 모든 생산 활동을 포함한다는 것이죠.
주의할 것은 GDP가 '모든 가치의 합'이 아니라 '부가 가치의 합'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원 재료를 외국에서 수입해 온 다음 우리나라에서 가공한 뒤 제품을 생산했다면 제품의 부가된 가치, 즉, 완제품의 가격에서 원재료의 가격을 뺀 만큼만 부가가치로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그 나라에서만 생산된 부분에 한해서만 가치를 매긴다는 것이죠.

 

GNP (Groos National Product)

GNP는 우리 말로 '국민총생산'을 의미하며, '영토와 상관없이 한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 생산한 모든 부가 가치의 합'입니다. 즉,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생산활동을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생산한 것은 GDP에 포함되지만 GNP에는 포함되지 않고,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 혹은 기업이 외국에서 생산활동을 하면 우리나라의 GNP에는 포함되지만 GDP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 혹은 기업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GNP가 나름 의미가 있었지만 현재는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 있는 관계로 GNP를 정확히 계산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지표라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GDP 와의 차이점은 GDP가 나라, 영토와 국경을 기준으로 경제활동을 파악한 것이라면, GNP는 사람, 국민을 기준으로 한 통계입니다.

 

 

GNI (Gross National Income)

GNI는 우리 말로 '국민총소득'을 의미하며, '한 국가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합'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소득은 포함하지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소득은 제외시켜야 하죠. 쉽게 말해 위에서 살펴본 GNP는 생산, GNI는 소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소득을 나타내는 지표로 GNP를 사용했었는데, GNP가 교역 조건 변화에 의한 실질적 소득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GNI로 대체되었습니다. GNI는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을 구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GDP 디플레이터?

GDP 디플레이터를 알아보기 전에 GDP도 설정 기준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다르며, 명목 GDP와 실질 GDP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목 GDP =>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의 가격 X 생산량
실질 GDP = 기준 연도 재화의 시장 가격 X 생산량

일반적으로 뉴스에 나오는 GDP는 실질 GDP로, 명목 GDP를 나타낼 때는 명목 GDP라고 정확히 명시합니다.

 

위 두 가지 GDP,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면 기준연도에 비해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계산할 수 있는데, GDP 디플레이터는 여기에 100을 곱해 산출합니다.

 

GDP 디플레이터 = 명목 GDP / 실질 GDP X 100

GDP 디플레이터는 생산자물가지수나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국민 경제 전체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GDP는 한 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품목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GDP 디플레이터는 시장의 모든 품목을 반영해 물가 상승률을 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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